우크라, 때린 데 또 때린다…러 '에너지 급소' 집중 공습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집중되고 있다.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9일,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러시아 트베르와 스타브로폴 지역의 석유 저장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 역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언한 집중 드론공세의 일환이다.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자폭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을 활용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 있는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하는 작전이다.

러시아의 '에너지 급소'를 찔러 전쟁 지속 능력을 마비시키는 전략인데, 이는 세계 2위 원유 수출국인 러시아가 급기야 원유를 수입하는 지경에 이르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우크라이나군은 바다에 떠있는 러시아 유조선을 향해서도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다.

한 드론 부대 사령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9일 밤에만 러시아 유조선 12척, 화물선 1척, 예인선 1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6시간 동안 유조선, 화물선, 특수 선박 등 총 35척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조선의 선원들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머리 위로 끊임없이 드론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드론공격 #러시아_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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