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폭동, 파리가 불타고 있다"…이강인 소속팀 우승 후 벌어진 '전쟁방불' 상황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이강인의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비록 결승전 무대를 밟지는 못했지만, PSG에서 12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PSG의 우승이 확정된 직후 파리의 상황은 예상과 달랐다. 우승의 감격은 흥분으로 변했고, 이를 주체 못한 일부 축구 팬들이 불을 지르고 상점을 약탈하는 등 폭동을 일으킨 것이다.

결승전이 열리기 전 프랑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국에 경력 2만2천 명을 배치하고 파리 시내 트램·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제했다.

그럼에도 샹젤리제 거리 등에 모여 있던 수만 명의 축구 팬들 중 일부가 PSG의 우승이 확정된 후 상점을 파손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난폭 행위를 벌였다.

선수단 환영 행사가 열려야 할 PSG 경기장 인근에서는 경찰과 축구 팬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으며, 경찰은 폭죽을 쏘아대는 팬들을 향해 최루가스로 대응했다.

로랑 누네즈 프랑스 내무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파리와 인근 지역에서 592명, 프랑스 전역에서 78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구금된 사람은 총 457명으로, 누네즈 장관은 이 과정에서 경찰과 헌병 총 57명, 시민 21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자세한 현장 상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PSG #파리폭동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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