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미국이 쿠바 연안에서 군사 정찰 활동을 급격히 늘리고 있습니다.
CNN이 공개 항공 추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 해군 및 공군은 2월 4일 이후 유인 항공기와 드론을 이용해 최소 25회 쿠바 인근을 비행했는데요. 비행은 대부분 쿠바의 수도 아바나와 제2의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 인근에서 이뤄졌습니다. 그중 일부 항공기는 쿠바 해안 약 64km 거리까지 접근했습니다.
대부분의 비행은 감시 및 정찰을 위해 설계된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수행했는데요. 신호 정보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RC-135V 리벳 조인트 정찰기도 쿠바 상공에서 포착됐습니다. 여기에 여러 대의 고고도 무인 정찰기 MQ-4C도 정찰에 투입됐습니다.
CNN에 따르면 2월 이전까지 이 지역에서 공개적으로 추적 가능한 미군 정찰 비행은 드물었지만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이 같은 방식은 미군이 과거 베네수엘라와 이란 공습 직전에 보인 패턴과도 비슷한데요. 베네수엘라의 경우, 지난해 9월 2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에 대한 첫 공격 일주일 후 공개적인 감시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10월과 11월을 제외하고 미 특수부대가 카라카스에서 마두로를 체포하기 전까지 감시 비행은 계속됐습니다.
이란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는데요. 공습을 앞두고 훨씬 더 광범위한 정찰기와 무인드론이 이란 남부 해안을 감시했습니다. 이번 쿠바 인근 정찰에서도 관찰된 P-8A 포세이돈과 RC-135V 리벳 조인트, MQ-4C 트리톤은 모두 이란 분쟁에서도 활동 중인 항공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주간 쿠바 정권을 겨냥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그는 지난 1일 쿠바를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으로 간주하며, 쿠바에 대한 정부의 제재를 확대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죠. 그는 또한 2일 플로리다주 행사에서 “우리 군대는 쿠바를 거의 즉시 점령할 수 있다고”도 했죠.
미국은 지난 1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축출과 함께 쿠바 경제의 기반이던 베네수엘라 석유 공급을 끊었고, 쿠바와 석유를 거래하는 국가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며 쿠바를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쿠바는 전력난과 인플레이션, 식량 부족 등의 문제가 심화하며 시위와 항의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쿠바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죠.
한편 미국이 의도적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는데요. 미군 정찰기들은 위치 신호기를 끄면 추적망에서 사라질 수도 있으나, 공개 플랫폼을 통해 추적됐습니다. 이는 쿠바 당국에 항공기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알려 불안감을 주는 경고 메시지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쿠바 #이란전쟁 #디아스카넬
CNN이 공개 항공 추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 해군 및 공군은 2월 4일 이후 유인 항공기와 드론을 이용해 최소 25회 쿠바 인근을 비행했는데요. 비행은 대부분 쿠바의 수도 아바나와 제2의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 인근에서 이뤄졌습니다. 그중 일부 항공기는 쿠바 해안 약 64km 거리까지 접근했습니다.
대부분의 비행은 감시 및 정찰을 위해 설계된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수행했는데요. 신호 정보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RC-135V 리벳 조인트 정찰기도 쿠바 상공에서 포착됐습니다. 여기에 여러 대의 고고도 무인 정찰기 MQ-4C도 정찰에 투입됐습니다.
CNN에 따르면 2월 이전까지 이 지역에서 공개적으로 추적 가능한 미군 정찰 비행은 드물었지만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이 같은 방식은 미군이 과거 베네수엘라와 이란 공습 직전에 보인 패턴과도 비슷한데요. 베네수엘라의 경우, 지난해 9월 2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에 대한 첫 공격 일주일 후 공개적인 감시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10월과 11월을 제외하고 미 특수부대가 카라카스에서 마두로를 체포하기 전까지 감시 비행은 계속됐습니다.
이란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는데요. 공습을 앞두고 훨씬 더 광범위한 정찰기와 무인드론이 이란 남부 해안을 감시했습니다. 이번 쿠바 인근 정찰에서도 관찰된 P-8A 포세이돈과 RC-135V 리벳 조인트, MQ-4C 트리톤은 모두 이란 분쟁에서도 활동 중인 항공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주간 쿠바 정권을 겨냥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그는 지난 1일 쿠바를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으로 간주하며, 쿠바에 대한 정부의 제재를 확대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죠. 그는 또한 2일 플로리다주 행사에서 “우리 군대는 쿠바를 거의 즉시 점령할 수 있다고”도 했죠.
미국은 지난 1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축출과 함께 쿠바 경제의 기반이던 베네수엘라 석유 공급을 끊었고, 쿠바와 석유를 거래하는 국가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며 쿠바를 사실상 봉쇄했습니다. 쿠바는 전력난과 인플레이션, 식량 부족 등의 문제가 심화하며 시위와 항의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쿠바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죠.
한편 미국이 의도적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는데요. 미군 정찰기들은 위치 신호기를 끄면 추적망에서 사라질 수도 있으나, 공개 플랫폼을 통해 추적됐습니다. 이는 쿠바 당국에 항공기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알려 불안감을 주는 경고 메시지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쿠바 #이란전쟁 #디아스카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