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앞에서 美·日·필리핀 군함 격침 훈련…K-미사일 '해성' 명중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미국과 필리핀이 주도한 다국적 연합훈련 ‘발리카탄’에서 해상 타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 훈련에서 해상 격침 훈련(SINKEX)으로 퇴역한 필리핀 해군 함정이 침몰했습니다.

최근 살상무기 수출을 허용한 일본도 발리카탄에 참여하며 해상 타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일본 자위대는 88식 지대함 미사일(SSM-1)을 두 발 발사해, 선체를 명중시켰습니다.

연합 공격에서는 미 해병대 네메시스(NMESIS·이동식 대함 미사일 시스템)와 필리핀 해군 해성(C-스타) 시스템에서 대함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네메시스는 지난해 발리카탄 훈련에서 처음 배치됐습니다. 미사일 시스템은 대만 근해 중국군 군함을 견제하기 위해 훈련이 끝난 후에도 계속 필리핀에 배치됐죠.

한편 필리핀군의 해성(C-스타)은 해군의 주요 대함 미사일로 알려졌는데요. 이 미사일은 K-방산 LIG 넥스원에서 생산했습니다.

해성은 최대 사거리 약 180km 이상으로, 다양한 전투 함정에 탑재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자체 탑재한 초고주파 탐색기로 원격 조종 없이도 순항 비행하며, 원거리의 함정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해성이 발사되는 필리핀 해군의 함정 역시 K-방산의 위엄을 자랑하는데요. 필리핀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따 명명된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미겔 말바르함’은 HD현대중공업이 제작했습니다. 필리핀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조된 미겔 말바르함은 지난해 필리핀으로 무사히 인도됐습니다.

필리핀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는 호세 리잘의 이름을 딴 ‘호세 리잘함’ 역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군함인데요. 지난 2024년 발리카탄 훈련 중 필리핀군은 호셀 리잘함에서 해성을 발사해 36km 떨어진 표적을 명중시켜 K-방산의 우수함을 증명했죠.

한편 미 육군은 5일 필리핀 중부에서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스템 ‘타이폰’을 활용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는데요. 미사일은 약 600km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필리핀 내 타이폰 시스템의 첫 실사격 훈련이었습니다.

토마호크와 SM-6 요격 미사일 등을 발사할 수 있는 타이폰은 2024년 필리핀에 배치됐는데요.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중국 동부 해안을 사정거리 안에 두고 있어 당시 중국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번 훈련은 필리핀 북부에 위치한 루손 섬에서 진행됐습니다. 폭이 약 250km에 달하는 루손 해협은 필리핀과 대만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아태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이곳은 태평양과 남중국해를 연결하는데요. 남중국해에 배치된 자산이 태평양으로 이동했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중국 해군에 있어서는 중요한 해상 경로이며 전략적인 군사적 통로입니다.

루손 해협은 또한 미 해군과 동맹군이 대만 유사시 지원을 위해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통로이기도 한데요. 대만을 둘러싼 분쟁이 벌어진다면, 루손 해협이 중심 전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발리카탄2026 #다국적연합훈련 #K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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