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모스크바 도심 때렸다…한밤중 고층 아파트 타격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4일 새벽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모스크바의 고급 고층 건물 등 민간 인프라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들을 보면 드론의 공격을 받은 건물의 잔해 등이 떨어져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드론들은 러시아 상공을 낮게 비행하며 큰 폭발음을 내기도 했죠.

이번 공격으로 모스크바의 중심부 서쪽에 위치한 모스필모프스카야 거리의 고층 아파트 한 층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서 작업 중이고,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공격은 오는 9일 예정된 전승절 붉은광장 퍼레이드가 열리기 5일 전에 발생했습니다.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곳은 항공 위협으로부터 방어가 잘 되던 편인데요. 모스크바 민간 인프라가 드론 공격을 받은 것은 드문 일입니다.

민간 시설뿐만 아니라 석유 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최소 334대의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야간에 진행된 드론 공격으로 발트해 연안 항구인 프리모르스크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항구 내 유조선 1척과 카라쿠르트급 함정, 순찰정 등이 타격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흑해 주요 원유 수출 창구인 노보로시스크항 입구 해역에서 이들 선박을 타격했다고도 밝혔죠.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유조선이 원유를 불법적으로 운반하는 그림자 선단이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또한 드론으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측은 지난달 27일에도 자포리자 원전이 드론 공격을 받아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정권이 서방 지원국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방사능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모스크바 #우크라이나드론 #러우전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