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돔으로 이란 미사일 요격…이스라엘軍 UAE 지켰다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 초기 아랍에미리트(UAE)에 아이언 돔 시스템과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아이언 돔이 이스라엘 본토와 미국 이외의 국가에 배치된 것은 처음입니다.

UAE는 전쟁이 시작된 후 걸프 지역 어떤 국가보다도 이란의 공격을 많이 받아왔는데요. UAE 국방부에 따르면, 이란은 약 550발의 탄도 및 순항미사일과 2200대 이상의 드론을 UAE에 발사했습니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걸프국으로 쏜 발사체의 절반 이상은 UAE를 향했습니다.

이스라엘 고위 관리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나얀 UAE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아이언 돔 배치를 승인했습니다. 통화 직후 아이언 돔 포대 1기와 요격 미사일, 수십 명의 병력이 파견됐습니다.

UAE에는 오랜 기간 구축해놓은 촘촘한 다층 방공망이 구축돼 있는데요. 미국산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사드(THAAD)와 패트리엇 미사일 등이 각각 고고도와 저고도를 담당합니다. 여기에 96%의 요격률로 화제를 모은 한국산 천궁-2 지대공 미사일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중거리 대공 방어를 맡는 러시아산 판치르-S1, 직접 개발한 대공 근접 방어 미사일 시스템 스카이나이트 등이 있습니다.

아이언 돔은 간헐적으로 날아오는 단거리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데요. 정밀도가 낮은 단거리 로켓 등의 공격에 맞서 핵심 지역들을 보호할 수 있어, 기존 UAE 방공망의 빈틈을 메워주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UAE에 배치된 아이언 돔이 실제로 수십 발의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또한 이란 남부에 배치된 단거리 미사일이 UAE와 다른 걸프국을 타격하기 전에 직접적인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UAE는 전쟁 발발 후 긴밀한 군사적·정치적 공조를 이어왔습니다.

양국은 2020년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외교 관계를 정상화했는데요. 이후 가자지구 문제 등 여러 문제에 관해 이견이 있었지만 이란 전쟁 이후 양국의 협력 관계는 전례 없이 밀착했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이란을 공동의 위협으로 인식하며, 양국은 외교·경제뿐만 아닌 안보 협력 관계로까지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방공망 #아이언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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