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유공장 불바다 만든 우크라 드론…푸틴 돈줄 불태웠다

(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끊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드론이 19일(현지시간) 밤사이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의 투압세 정유공장을 타격했습니다.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들은 현지 주민 증언을 인용해 항구 일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는데요. 저장 탱크 2기가 불타는 등 현장 일대에서 큰 불길이 치솟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투압세 정유공장은 러시아 10대 정유공장 가운데 하나로, 연간 약 1,200만 톤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 소치에서 북서쪽으로 약 75km 떨어져 있는 투압세는 꾸준히 우크라이나의 공격 표적이 돼 왔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석유 기반 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으로 러시아가 3월 한 달에만 최소 23억 달러의 석유 수입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과 ‘그림자 선단’ 나포로 인해 러시아의 석유 수출 능력 약 40%가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압세 외에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여러 지역을 향해 드론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 남부 도시 타간로그의 핵심 드론 생산 공장을 포함해 여러 고가치 군사·산업 시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는데요.

표적이 된 곳은 아틀란트-아에로 공장으로, 이곳은 러시아군을 위한 공격 및 정찰 드론을 개발·생산하는 시설인데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공격·정찰 ‘몰니야형’ 드론과 ‘오리온’ 무인기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리온은 유도폭탄과 미사일을 포함해 최대 250kg의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는 고성능 드론인데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번 작전으로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 공격에 사용되는 러시아의 무인기 생산 능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주 트루도베 마을 인근의 탄약고와, 도네츠크주 망구시, 토폴리네, 마리우폴 일대의 물류 창고도 타격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타간로그 공격으로 3명이 다쳤다고 확인했지만, 드론 공장이 표적이 됐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상업 시설이 공격받았다고만 발표했습니다.

#드론 #러우전쟁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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