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최고 지도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지속하도록 압박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빈 살만이 최근 일주일간 트럼프와의 대화에서 이란 정권을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빈 살만은 이란이 걸프 지역에 장기적인 위협이 되며 정권 제거만이 위협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라 주장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이란의 에너지 시설 공격을 촉구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지상 작전도 옹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해병대 약 5000명과 육군 공수부대 약 3000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지는데요.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 하르그섬 장악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전쟁 양상이 격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우디는 최근 전쟁에 깊이 관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서부 킹 파드 공군기지를 미군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사우디는 이란이 보복을 빌미로 수도 리야드와 에너지 시설 등에 공격을 가하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사우디의 인내는 무한하지 않다”고도 경고했죠.
사우디와 UAE 등 걸프국은 전쟁 발발 후 이란의 거듭된 공격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사실상 제한되며 걸프국들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육상 송유관 역시 공격 대상이 되고 있죠.
만약 이란 정권이 큰 타격을 입지 않은 채로 전쟁이 끝난다면 나머지 주변국들이 대담해진 이란에 홀로 맞서야 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장악력을 확대한 채로 전쟁이 흐지부지 끝난다면, 수시로 원유 수출길이 폐쇄될 수도 있다는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죠.
사우디는 지난 2019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반군의 공격으로 석유 시설에 큰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이후 이란과의 국교를 재개하는 등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쟁에서 이란이 사우디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남은 신뢰도 사라졌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은 사우디에겐 중동을 재구성할 ‘역사적인 기회’가 될 수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빈 살만이 이번 전쟁을 중동 전역에서 사우디의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전쟁이 계속되더라도 사우디는 자국을 방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죠.
다만 사우디 정부는 빈 살만이 트럼프에게 전쟁을 계속하라고 촉구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는데요. 사우디는 “전부터 이번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해왔다”며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빈살만 #이란전쟁 #사우디아라비아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빈 살만이 최근 일주일간 트럼프와의 대화에서 이란 정권을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빈 살만은 이란이 걸프 지역에 장기적인 위협이 되며 정권 제거만이 위협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라 주장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이란의 에너지 시설 공격을 촉구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지상 작전도 옹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해병대 약 5000명과 육군 공수부대 약 3000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지는데요.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 하르그섬 장악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전쟁 양상이 격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우디는 최근 전쟁에 깊이 관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서부 킹 파드 공군기지를 미군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사우디는 이란이 보복을 빌미로 수도 리야드와 에너지 시설 등에 공격을 가하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란의 공격에 대한 사우디의 인내는 무한하지 않다”고도 경고했죠.
사우디와 UAE 등 걸프국은 전쟁 발발 후 이란의 거듭된 공격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사실상 제한되며 걸프국들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육상 송유관 역시 공격 대상이 되고 있죠.
만약 이란 정권이 큰 타격을 입지 않은 채로 전쟁이 끝난다면 나머지 주변국들이 대담해진 이란에 홀로 맞서야 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장악력을 확대한 채로 전쟁이 흐지부지 끝난다면, 수시로 원유 수출길이 폐쇄될 수도 있다는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죠.
사우디는 지난 2019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반군의 공격으로 석유 시설에 큰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이후 이란과의 국교를 재개하는 등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쟁에서 이란이 사우디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남은 신뢰도 사라졌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은 사우디에겐 중동을 재구성할 ‘역사적인 기회’가 될 수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빈 살만이 이번 전쟁을 중동 전역에서 사우디의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전쟁이 계속되더라도 사우디는 자국을 방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죠.
다만 사우디 정부는 빈 살만이 트럼프에게 전쟁을 계속하라고 촉구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는데요. 사우디는 “전부터 이번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해왔다”며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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