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군, 정부군 패러모터 격추…포로로 잡힌 동료까지 구출했다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지난 22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군부 독재에 맞서 싸우고 있는 미얀마 반군이 중부 마그웨이 지역에서 정부군의 공격용 패러모터(모터 패러글라이더)를 격추했습니다.

미얀마 반군으로 알려진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 전투원들은 이날 트럭에 장착된 중국산 QJZ-89 중기관총을 사용해 군부의 공격용 패러모터를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BBC는 지난달 미얀마 군부가 중부 사가인 지역에서 패러모터를 활용해 군중 위로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보도했죠.

BBC 보도에 따르면 당시 시민들은 보름달 축제인 타딩윳을 즐기며 군사 독재에 대한 항의로 촛불을 들었는데, 미얀마 군부가 패러모터를 사용해 약 7분가량 폭탄을 퍼부었고 그 결과 최소 26명의 민간인이 숨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패러모터에는 낙하산 부대원 한 명, 여러 개의 소형 폭탄 등 평균 160kg의 무게를 실을 수 있다”며 “일반 연료를 사용하면 단일 패러모터로 약 3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조종사가 직접 손으로 목표물에 폭탄을 투하한다”고 BBC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얀마 시민방위군은 지난 21일 마그웨이 지역 차욱타운십에서 포로들을 수송하던 군부 차량을 매복 공격, 동료를 구출했는데요.

전투원들은 당시 NATO AR-15 소총을 들고 군부 차량에 돌격,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미얀마 #반군 #정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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