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후계자는 숨겨진 아들? 김주애?…"여장군 표현, 틀림없이 나온다"|박원곤 이대 북한학과 교수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아버지 없이 단독으로 북한 매체에 송출되는 이례적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3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공군 창설 8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8일 제2공군사단 59길영조영웅연대 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됐는데요.

이날 김 위원장은 딸 주애를 대동했는데, 조선중앙TV를 통해 아버지 없이 홀로 장교들로부터 경례를 받는 주애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또 주애는 행사장에서 김 위원장과 같은 금색 엠블럼의 컵을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후계자 지위가 공식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뉴스1TV는 이와 관련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박 교수는 뉴스1TV에 "아직 (김주애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공식 직책을 받지 못하지만, 이제 틀림없이 여장군이라는 표현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어느 날 본인 이름으 호명되고, 수령한테만 붙여지는 직함인 '여장군' 등 표현이 나오는 순간 4대 세습으로 확장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박 교수는 '김 위원장의 숨겨진 2010년생 아들' 가능성에 관해서는 "우리 국정원이 작년에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며 "첩보 수준으로 놓고 볼 때 그건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주애가 장교들에게 홀로 군 경례를 받은 것에 대한 의미, 남아선호사상이 강한 북한에서 여성 후계자에 대한 의미, 김정은의 숨겨진 아들은 정말 없는지, 훗날 김주애가 집권할 경우 북한 체제 붕괴 가능성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김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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