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첩 5000명 이상, 미인계까지 동원"…대만 안보 '휘청'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대만 군 내부에서 중국 간첩 사건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타이베이 지방법원은 전·현직 부사관들을 포섭해 군사정보를 유출한 디아볼로 코치에게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고, 최근에는 홍콩인이 대만 육군·공군 지휘부 관련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 대만 군사정보국 국장은 "대만에 잠복한 중국 간첩이 5000명 이상"이라며 미인계 포섭까지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대만 대륙위원회는 중국의 대만 침투 6대 공작 수법을 공개하며, 관련 기소가 2022년 28건에서 지난해 168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동향회·동창회·정당 조직 등 대만 사회 전반으로 침투가 확산되는 가운데, 연예계까지 중국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대만 #중국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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