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재무장을 시도하고 있어, 레바논 정부가 무장 해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AFP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 시작에 앞서 “헤즈볼라는 지속적인 타격을 받고 있지만 재무장과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며 “레바논 정부가 이를 해제하지 못할 경우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레바논 남부에서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 요원 4명을, 지난달 31일 헤즈볼라 인프라를 재구축하려던 물류 장교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 또한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가 불장난을 하고 있고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발을 질질 끌고 있다”며 “헤즈볼라를 무장 해제하고 남부 레바논에서 제거하겠다는 약속은 이행돼야 한다”고 압박했는데요.
이스라엘은 철군하지 않고 ‘휴전 협정 미이행’을 명분으로 헤즈볼라 거점을 정기적으로 타격하며 전략적 요충지 5곳에 병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레바논에 헤즈볼라를 무장 해제하라며 압력을 높여 왔죠.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과 아랍 정보기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헤즈볼라가 로켓, 대전차 미사일, 포병대를 재보급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소식통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시리아를 통한 밀수 경로와 함께 항구를 이용해 무기 밀수로 재무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테러 집단의 무장 해제 약속에 대한 레바논을 향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리아의 새 정부는 최근 이라크, 레바논과의 국경 지역에서 트럭에 장착된 다연장 로켓 시스템에 사용되는 그라드 로켓을 포함한 다수의 무기 화물을 압수했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이란을 뒷배로 한 세력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상하는 중동 평화안 중 핵심 내용이기도 하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는 “헤즈볼라가 무장 해제하고 이란과의 관계를 단절한다면 레바논 남부 개발 사업에 걸프국가(중동 산유국)들이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 원)을 투자할 용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배럭 특사는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11월 초 방미해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며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연합군에 합류한다는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시리아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은 1946년 시리아 독립 이후 최초입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레바논 #시리아 #미국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AFP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 시작에 앞서 “헤즈볼라는 지속적인 타격을 받고 있지만 재무장과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며 “레바논 정부가 이를 해제하지 못할 경우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레바논 남부에서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 요원 4명을, 지난달 31일 헤즈볼라 인프라를 재구축하려던 물류 장교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 또한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가 불장난을 하고 있고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발을 질질 끌고 있다”며 “헤즈볼라를 무장 해제하고 남부 레바논에서 제거하겠다는 약속은 이행돼야 한다”고 압박했는데요.
이스라엘은 철군하지 않고 ‘휴전 협정 미이행’을 명분으로 헤즈볼라 거점을 정기적으로 타격하며 전략적 요충지 5곳에 병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레바논에 헤즈볼라를 무장 해제하라며 압력을 높여 왔죠.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과 아랍 정보기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헤즈볼라가 로켓, 대전차 미사일, 포병대를 재보급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소식통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시리아를 통한 밀수 경로와 함께 항구를 이용해 무기 밀수로 재무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테러 집단의 무장 해제 약속에 대한 레바논을 향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리아의 새 정부는 최근 이라크, 레바논과의 국경 지역에서 트럭에 장착된 다연장 로켓 시스템에 사용되는 그라드 로켓을 포함한 다수의 무기 화물을 압수했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이란을 뒷배로 한 세력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상하는 중동 평화안 중 핵심 내용이기도 하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는 “헤즈볼라가 무장 해제하고 이란과의 관계를 단절한다면 레바논 남부 개발 사업에 걸프국가(중동 산유국)들이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 원)을 투자할 용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배럭 특사는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11월 초 방미해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며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연합군에 합류한다는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시리아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은 1946년 시리아 독립 이후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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