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러시아 드론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기반시설을 공격하던 중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해 루마니아와 폴란드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습니다.
이날 로이터·AFP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전투기들이 영공에서 드론을 포착했으며, 칠리아 베케 마을 남서쪽 20㎞ 지점에서 드론이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는데요.
루마니아는 F-16 전투기 2대, 독일 공군의 루마니아 내 항공 감시 임무에 투입된 유로파이터 2대를 긴급 출격시켰습니다.
이오누츠 모슈테아누 루마니아 국방장관은 “F-16 조종사들이 드론을 격추할 뻔했고, 드론은 매우 낮게 비행하다가 루마니아 영공을 벗어나 우크라이나 쪽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650㎞의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이날 루마니아 영공 침해 소식이 전해지면서 폴란드는 루블린 동부 도시의 공항을 폐쇄하고 전투기를 배치했는데요.
앞서 지난 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밤에는 러시아 드론 최대 19대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공습하던 중 폴란드 동부 영공을 침범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폴란드의 F-16 전투기, 네덜란드의 F-35 스텔스 전투기, 이탈리아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독일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등이 드론을 격추했고 폴란드 항공관제청은 폴란드 동부에 비행제한구역을 설정했는데요.
미국은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후 NATO 동맹국들의 영토를 방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3일 러·우전쟁을 추적하는 오픈소스 정보 분석 그룹 토치니를 인용해 “러시아가 발틱해에 접한 러시아령 칼리닌그라드에 대규모 레이더 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전략적 군사기지로 활용하는 칼리닌그라드는 NATO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국경에 맞닿아 있는데요.
칼리닌그라드 체르냐홉스키 지역에 위치한 이 레이더 시설은 군용 안테나 배열로 설계돼 지난달 기준 신호정보(시긴트) 또는 통신용으로 완공에 임박한 상태라는 전언입니다.
#러시아 #나토 #폴란드
이날 로이터·AFP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전투기들이 영공에서 드론을 포착했으며, 칠리아 베케 마을 남서쪽 20㎞ 지점에서 드론이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는데요.
루마니아는 F-16 전투기 2대, 독일 공군의 루마니아 내 항공 감시 임무에 투입된 유로파이터 2대를 긴급 출격시켰습니다.
이오누츠 모슈테아누 루마니아 국방장관은 “F-16 조종사들이 드론을 격추할 뻔했고, 드론은 매우 낮게 비행하다가 루마니아 영공을 벗어나 우크라이나 쪽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650㎞의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이날 루마니아 영공 침해 소식이 전해지면서 폴란드는 루블린 동부 도시의 공항을 폐쇄하고 전투기를 배치했는데요.
앞서 지난 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밤에는 러시아 드론 최대 19대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공습하던 중 폴란드 동부 영공을 침범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폴란드의 F-16 전투기, 네덜란드의 F-35 스텔스 전투기, 이탈리아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독일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등이 드론을 격추했고 폴란드 항공관제청은 폴란드 동부에 비행제한구역을 설정했는데요.
미국은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후 NATO 동맹국들의 영토를 방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3일 러·우전쟁을 추적하는 오픈소스 정보 분석 그룹 토치니를 인용해 “러시아가 발틱해에 접한 러시아령 칼리닌그라드에 대규모 레이더 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전략적 군사기지로 활용하는 칼리닌그라드는 NATO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국경에 맞닿아 있는데요.
칼리닌그라드 체르냐홉스키 지역에 위치한 이 레이더 시설은 군용 안테나 배열로 설계돼 지난달 기준 신호정보(시긴트) 또는 통신용으로 완공에 임박한 상태라는 전언입니다.
#러시아 #나토 #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