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후티 고위직 12명 제거…'200명 신설 첩보부대'의 힘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이스라엘이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의 고위 인사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 작전으로 총리와 외무장관을 비롯한 지도부 12명이 사망했고, 후임 인선까지 즉각 이뤄졌다.

이번 공격은 새롭게 신설된 첩보조직의 활동과 정밀한 정보 수집이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 전쟁 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 내부에선 후티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지만, 이스라엘이 지난 6월 있었던 이란과의 '10일 전쟁' 이후 후티만 전담할 새로운 첩보조직을 신설했다고 WSJ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기존의 ‘비례적 보복’ 공식을 버리고, 훨씬 강력한 대응 원칙을 세운 것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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