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한국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1위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농심이 뜻하지 않은 행운을 얻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초반에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루미·조이·미라)가 김밥, 컵라면, 과자 등 한국 음식을 먹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멤버들은 악령과 싸우며 신(神)라면을 먹었는데, 이는 농심 신(辛)라면과 같은 이름입니다.
영화 속 멤버들은 “물을 부은 뒤 3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콕 집어 말하는가 하면, 외국에서 흔하게 쓰는 표현 ‘라멘(Remen)’ 대신 한국식 그대로 ‘라면(Ramyeon)’이라고 불렀죠.
영화의 아트디렉터 김다혜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라멘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라면입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극중 조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언급된 매운 감자칩도 농심과의 연결고리가 드러났는데요. 상품명은 감자칩이지만 봉투를 뜯는 순간 농심의 새우깡과 비슷한 과자가 쏟아져 나왔고, 상표 역시 ‘동심’으로 농심과 유사했습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정식 공개를 앞두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공짜 컵라면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 바.
다만 농심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PPL 등 간접 광고나 홍보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가 뉴욕에서 컵라면을 뿌릴 때도 따로 협조를 부탁하지 않았다는 전언입니다. 본의 아니게 전 세계적으로 ‘무료 광고’ 행운을 잡은 셈인데요.
농심은 지난 3월에도 예상치 못한 전 세계적 광고 효과를 누렸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루미 캐릭터에 영감을 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며 바나나킥을 직접 소개한 이후 미국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69% 급증했죠.
농심은 미국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Fort Bliss) 내 ‘CUPBOP’ 매장에서 신라면·신라면 툼바·순라면 등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 세계적인 흥행과 겹친 좋은 타이밍으로, 향후 농심은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 빌보드가 6일(현지 시간) 발표한 12일 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발매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수록곡인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지난 4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미국 ‘데일리송 톱50’ 차트 1위를 차지했는데요. 지금까지 이 차트 정상에 올랐던 K팝은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세븐(Seven)’과 지민의 ‘후(Who)’,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 단 3곡뿐입니다.
#케이팝데몬헌터스 #사자보이즈 #신라면 #제니 #블랙핑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초반에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루미·조이·미라)가 김밥, 컵라면, 과자 등 한국 음식을 먹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멤버들은 악령과 싸우며 신(神)라면을 먹었는데, 이는 농심 신(辛)라면과 같은 이름입니다.
영화 속 멤버들은 “물을 부은 뒤 3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콕 집어 말하는가 하면, 외국에서 흔하게 쓰는 표현 ‘라멘(Remen)’ 대신 한국식 그대로 ‘라면(Ramyeon)’이라고 불렀죠.
영화의 아트디렉터 김다혜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라멘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라면입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극중 조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언급된 매운 감자칩도 농심과의 연결고리가 드러났는데요. 상품명은 감자칩이지만 봉투를 뜯는 순간 농심의 새우깡과 비슷한 과자가 쏟아져 나왔고, 상표 역시 ‘동심’으로 농심과 유사했습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정식 공개를 앞두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공짜 컵라면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 바.
다만 농심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PPL 등 간접 광고나 홍보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가 뉴욕에서 컵라면을 뿌릴 때도 따로 협조를 부탁하지 않았다는 전언입니다. 본의 아니게 전 세계적으로 ‘무료 광고’ 행운을 잡은 셈인데요.
농심은 지난 3월에도 예상치 못한 전 세계적 광고 효과를 누렸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루미 캐릭터에 영감을 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며 바나나킥을 직접 소개한 이후 미국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69% 급증했죠.
농심은 미국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Fort Bliss) 내 ‘CUPBOP’ 매장에서 신라면·신라면 툼바·순라면 등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 세계적인 흥행과 겹친 좋은 타이밍으로, 향후 농심은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 빌보드가 6일(현지 시간) 발표한 12일 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발매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수록곡인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지난 4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미국 ‘데일리송 톱50’ 차트 1위를 차지했는데요. 지금까지 이 차트 정상에 올랐던 K팝은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세븐(Seven)’과 지민의 ‘후(Who)’,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 단 3곡뿐입니다.
#케이팝데몬헌터스 #사자보이즈 #신라면 #제니 #블랙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