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평 독방서 짜장·닭볶음탕"…尹 머무는 서울구치소 식단, 왜 이렇게 저렴할까?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15일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구금됐습니다. 공수처의 첫 조사는 이날 오후 9시40분쯤 종료됐는데, 이는 조사 시작 후 약 10시간 40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조사가 끝난 뒤 구금 장소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후송 시작 8분 만에 도착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6일 다시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조사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일 건강상 이유로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서울구치소는 형이 확정되지 않은 1심, 항소심 미결수와 형기 5년 이하 수형자를 수용·관리하는 곳이죠.

올해 기준 전체 수감자 예산은 1142억 원으로 1인당 1일 급식비는 5201원, 한 끼당 1733원꼴인데요. 이 같은 비용이 가능한 배경에는 수감자들을 조리에 투입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재료비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라는 전언입니다.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식단은 1월 내내 요일별로 반복되는데요.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금되는 만큼 윤 대통령이 머무를 구체적인 장소는 법무당국과 경호처가 협의했습니다. 다만 전례를 고려해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되는 3~4평 남짓의 독방에서 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구속영장 발부 전까지 머무르는 구인 피의자 거실(2층 보안청사 경내)에 수용됐는데, 이곳은 다른 피의자와 함께 수용되는 경우가 없어 독방이나 다름없는데요.

이 대기실은 사실상 내부 구조가 수용실과 비슷하고, 내부에 화장실도 있다는 전언입니다. 원룸 형태로 TV와 침구류가 구비돼 있고,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깔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모포를 깔고 취침하게 되는데, CCTV가 설치돼 있어 24시간 감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서울구치소 #공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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