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평양 行 비행기 1대 포착…외무장관·위성 기술진 방북 가능성

10월 예정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일정 변경 여부 주목
지난 8월 쇼이구 국방장관 방북 후 평양 오간 일류신 기와 동일 기종인 듯

모스크바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여객기.(플라이트레이더24 갈무리)
모스크바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여객기.(플라이트레이더24 갈무리)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여객기 1대가 26일 오전에 포착됐다. 러시아의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항공기 항로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 24'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 소속 '일류신 62'(IL-62M)기종 한 대가 이날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비행기는 화물용이 아닌 여객용이기 때문에 북러 간 물자 교류보다는 러시아의 당국자가 북한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13일 정상회담에서 이르면 10월 초에 평양에서 북러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일정을 앞당겨 전격 방북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위해 러시아 측 인사들이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10월 세 번째 발사가 예정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과 관련한 지원을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때문에 러시아 측 기술인력이 평양으로 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러 모두 이날 평양으로 들어간 비행기에 대해 공식 언급을 내놓지는 않았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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