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창경궁 가을밤 거닌다…야간 탐방 '동궐동락' 11월 개막

11월 10~15일

본문 이미지 - 창덕궁의 야경.ⓒ 뉴스1 이동해 기자
창덕궁의 야경.ⓒ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조선시대 '동궐'로 불렸던 창덕궁과 창경궁을 밤에 거닐며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야간 탐방 프로그램 '동궐동락'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설과 극 공연을 결합한 몰입형 탐방과 후원 자유 관람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도화서 화원의 해설을 들으며 창경궁 주요 전각과 창덕궁 후원을 탐방한다. 주요 동선은 창경궁 홍화문에서 출발해 옥천교와 명정전, 통명전을 거쳐 창덕궁 의두합과 애련지, 부용지를 둘러본 뒤 창경궁 대온실과 대춘당지를 지나 홍화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특히 명정전과 통명전, 의두합, 대춘당지 등 4곳에서는 각 장소와 관련된 인물들의 일화를 소재로 한 소규모 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유 관람 시간에는 평소 개방하지 않던 영춘문(永春門)을 통해 창덕궁과 창경궁 후원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영화당에서 펼쳐지는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후원 곳곳에서 왕실의 일상을 재현하는 배우들과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행사는 하루 4회 운영하며, 회당 관람 시간은 110분이다. 참가자는 관람 기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첨제로 모집한다. 응모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는 11월 5일부터 티켓링크 전화상담실을 통해 전화 예매할 수 있다.

본문 이미지 - 동궐동락 해설탐방(국가유산청 제공)
동궐동락 해설탐방(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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