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SSIS)·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손잡고 병원·대학·기업 대상으로 확대한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 참가자를 9일부터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기존 '버그파운티'(2012년~2024년 운영)를 기반으로 시즌제로 변경한 신고포상제다.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 시(화이트해커 등) 금전적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은 의료·교육 분야로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향후 생활 밀착형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산업계와 공공분야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KISa 관계자는 "병원·대학·기업의 웹사이트·내부망 정보 시스템 등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신고한 참가자에게는 취약점의 위험도에 따라 건당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며 "대학생 참가자 대상으로는 보안 전문가의 멘토링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고도화한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교육 등 생활 밀착형 기관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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