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라델피아大 박물관, 아인슈타인 뇌조각 공개

본문 이미지 - 필라델피아 의과대학에 보관돼 있는 46개의 아인슈타인 뇌 조각 © News1
필라델피아 의과대학에 보관돼 있는 46개의 아인슈타인 뇌 조각 © News1

20세기 최고의 천재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뇌 조각이 사상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된다고 미국 CBS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인슈타인의 뇌 조각은 기이한 경로를 통해 보관됐다. 1955년 '세기의 천재'가 76세의 나이로 숨졌을 때 병리학자인 토마스 하비가 부검을 담당했다. 그는 통상적인 부검 절차에 따라 아인슈타인의 뇌 조각을 떼어냈다. 그러나 그는 실수로 이를 시신에 되돌려 놓는 것을 잊었다고 한다. 나중에 하비는 아인슈타인의 아들이 그가 아인슈타인의 뇌 조각을 보관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 가족들은 그의 주장을 부인했다.

하비는 이 사건으로 인해 직업을 잃게 됐다. 몇년 뒤 그는 천재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일부 뇌 조각을 필라델피아 의과대학에 있는 신경의학자에게 보냈다. 

필라델피아 의학 박물관(M?tter Museum)에 있는 아인슈타인 뇌 조각의 굵기는 20~50마이크론이다. 머리카락의 굵기가 100마이크론인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얇은 조각임을 알 수 있다.

아인슈타인의 뇌를 관찰한 전문가들은 70대에 숨진 그의 뇌가 매우 젊은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지방갈색소인 리포푸신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혈관도 놀라울 정도로 건강한 상태였다.

건강과 젊음, 그것이 최고의 천재를 만든 비결일 수도 있을 것같다.

본문 이미지 - 필라델피아 의과대학이 보관하고 있는 아인슈타인 뇌 조각의 스캔 사진 © News1
필라델피아 의과대학이 보관하고 있는 아인슈타인 뇌 조각의 스캔 사진 © News1

 

ioy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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