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LG헬로비전 알뜰폰(MVNO)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39만원대 모토로라 중저가 스마트폰 '모토 G82 5G'를 2일 단독 출시한다. 지난해 10월 나온 모토로라 '엣지 30 5G' 후속 물량도 함께 판매된다.
두 제품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헬로모바일 온라인 직영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 '모토 G82 5G'는 가격이 39만9000원이다. △6.6인치 디스플레이(주사율 120헤르츠(㎐)) △듀얼 유심 △퀄컴 스냅드래곤695 5G △6기가바이트(GB) 램(RAM) △128GB 저장용량 △5000밀리암페아시(mAh)를 지원한다.
후속 물량으로 선보이는 '엣지30 5G'는 59만9000원이다. △6.5인치 디스플레이(주사율 144 ㎐) △155그램(g)의 가벼운 무게 △듀얼유심 △퀄컴 스냅드래곤 778G+ △8GB RAM △128GB 저장용량를 갖췄다.
헬로모바일 측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엣지30 5G는 슬림한 디자인과 프리미엄급 성능으로 MZ세대 입소문이 돌면서 초도물량이 조기 완판되고 전작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년 만에 한국 시장에 돌아온 모토로라는 두 제품을 통해 국내 중저가폰 시장에서부터 승부를 보려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이 플래그십(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이 주축인 만큼, 가성비 틈새시장을 먼저 노리겠다는 것이다. 알뜰폰 업체 '헬로모바일'과 손잡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신재식 모토로라 코리아 사업총괄 대표는 "올해도 헬로모바일과 함께 보급형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채로운 모토로라 단말을 지속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중저가 실속단말과 알뜰폰'의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5G 접근성을 넓히고,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넘나드는 단말출시로 고객경험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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