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인 카카오톡' 포착…카톡용 챗GPT 출시 임박

카톡용 챗GPT, 애플 인텔리전스 계정 연동 방식 활용 전망

본문 이미지 - (티보 블라호 X 갈무리)/뉴스1
(티보 블라호 X 갈무리)/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오픈AI의 챗GPT에 도입될 카카오톡 모델이 발견됐다. 카카오톡 내부에 탑재되는 챗GPT의 모습이 조금씩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리버스 엔지니어 티보 블라호(Tibor Blaho)는 최근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챗GPT 웹 애플리케이션에 추가된 '챗GPT 인 카카오톡' 계정 연결 메뉴 사진을 공개했다.

'챗GPT 인 카카오톡'은 챗GPT의 보안 로그인 항목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반 사용자에게는 해당 항목에 '애플 인텔리전스' 연결 메뉴만 표시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이프 카카오 행사를 열고 이르면 10월 중 카카오톡 내부에 챗GPT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에 '챗GPT'을 별도 메뉴로 신설하고, 챗GPT 기능을 카카오톡 내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용 결과물도 채팅방에 바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용 챗GPT는 최신 모델인 GPT-5가 적용된다.

본문 이미지 - (카카오 제공)/뉴스1
(카카오 제공)/뉴스1

티보 블라호가 공개한 이미지는 챗GPT 계정과 카카오톡 계정의 연동 테스트 중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내용으로 미뤄볼 때, 카톡용 챗GPT는 애플 인텔리전스·챗GPT와 유사한 방식으로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 내 챗GPT는 로그아웃·로그인 상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사용자의 애플 계정과 연계된 어떤 정보도 별도로 제공받지 않는다.

카카오톡 내 챗GPT 역시 로그아웃·로그인 상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역시 계정 사용자의 계정 관련 정보는 오픈AI 쪽에 전혀 넘기지 않는다.

로그인 사용자의 경우, 챗GPT 내 옵트인·옵트아웃 설정에 따라 챗GPT에 보내는 콘텐츠의 AI 학습 활용 여부가 결정된다.

카카오톡 측은 "챗GPT 기능이 추가되더라도 카카오에서 개인 채팅방 내용 등 카카오톡 이용자 데이터는 어떤 형태로든 오픈AI 측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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