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AI 에이전트 개발도구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 공개

오케스트레이션 없이 LLM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지원
오픈소스 전환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 본격 확장

본문 이미지 -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가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AWS코리아 제공)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가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AWS코리아 제공)

(타이베이=뉴스1) 김민석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Strands Agents SDK)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없이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추론·도구 사용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델 기반(model-driven) 접근 방식을 적용했다.

개발자가 단 몇 줄의 코드만으로도 프로덕션 수준의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 관계자는 "프롬프트와 도구 목록만 정의하면 에이전트가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작업을 수행한다"며 "개발자는 로컬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쳐 AWS 클라우드에 손쉽게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는 AWS 내부서브스인 △아마존 Q 디벨로퍼 △AWS 글루 △아마존 VPC 리처빌리티 애널라이저 등이 활용하고 있다.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올라마(Ollama) △라이트 LLM(LiteLLM) 등 다양한 모델 서비스와 연동된다.

올라마는 로컬에서 오픈소스 LLM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트 LLM은 100개 이상의 클라우드 기반 LLM API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개발자가 각 API별 특화 기능을 별도로 익히지 않아도 다양한 LLM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SDK는 수천 개의 MCP 서버와 20개 이상의 사전 구축된 예제 도구를 제공한다.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는 아파치 라이선스 2.0로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누구나 깃허브와 디스코드를 통해 기능 개선이나 문서 작성 등 오픈소스 개발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설치 방법과 예제 코드는 공식 깃허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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