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반기 참여 기업 공모를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파트너십은 전 세계 AI 투자의 62%를 차지하는 등 AI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뉴욕에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들이 인프라·네트워킹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뉴욕대(NYU)에 글로벌 AI 공동연구를 수행하고자 '글로벌AI프론티어랩'을 개설했고, 지난 달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NYU 간 합의각서(MoA)를 체결해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이 프론티어랩 내 공간 및 시설·장비를 활용하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기업 10개 사는 NYU 경영대학의 AI 혁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동부 진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는 한편, 현지 업계 전문가와의 웹 세미나, 잠재적 파트너 발굴·매칭 프로그램, NYU 교수 및 전문가 1:1 멘토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론티어랩 내 오피스 공간 및 해외 진출 관련 사업비용 일부 등도 지원된다.
아울러 한-미 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하는 현지 기술 세미나 등을 개최해 AI·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의 구심점으로서 활발한 협력체계가 갖추어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AI 및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혁신기업은 프로그램 참여 인원 중 원활한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담 인력을 필수로 1명 이상 배치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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