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사내이사에 이준희 사장 합류…"클라우드·AIDC 힘준다"

40기 정기 주총…클라우드 전문가 이호준 부사장도 이사 합류
"회사 성장 대비 주가 낮아…자사주 매입하라" 주주 불만

본문 이미지 - 삼성SDS 타워(삼성SDS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삼성SDS 타워(삼성SDS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삼성SDS(018260) 신규 사내 이사로 이준희 신임 대표이사(사장)와 이호준 부사장이 합류한다. 황성우 전 삼성SDS 사장과 구형준 전 부사장이 지난해 퇴직하면서 공석을 채우게 됐다.

19일 삼성SDS는 서울 송파구에서 제4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연간 재무제표, 신규 사내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등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말 대표에 오른 이 사장은 삼성전자 DMC연구소 무선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등에서 요직을 거친 IT 전문가다.

이호준 부사장은 27년간 액센츄어에서 디지털 전환(DX) 업무를 전담했으며 올해 초 삼성SDS에 합류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인프라·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주도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매출액은 13조 8282억 원, 영업익 9111억 원, 당기 순이익은 7900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2조 3235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전체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 중 37% 이상 비중이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매출이 1조 16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1만 90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디지털물류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재무상으론 2014년 상장 때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지만, 주가가 회사 가치에 비해 크게 절하됐다는 소액주주 지적도 나왔다. 현재 삼성SDS 주가는 12만 원 선으로 공모가 19만 원보다 낮은 상태다.

주주들은 이준희 사장을 포함한 이사진에게 자사주 매입 등 형태로 밸류업 의지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약 1000주(1억 4000만 원)를 매입하기도 했다.

한편 회사의 처분 전 이익잉여금은 5조 9390억 원이다. 이 중 2243억 원을 배당금으로 처분하고 5조 7147억 원은 차기로 이월한다. 배당 성향(당기 순익 대비 배당금)은 30% 선을 유지한다.

주주는 주당 2900원을 배당받는다. 주식 액면가 500원의 5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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