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페24(042000)가 인스타그램 공식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맞춤형 협업을 강화한다. 팔로워 규모뿐 아니라 이용자 특성과 콘텐츠 성과를 비교해 상품에 맞는 협업 대상을 찾도록 지원한다. 지난 8월 유튜브에 이어 인스타그램까지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혀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고도화한다.
카페24는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 API' 연동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API는 외부 서비스가 특정 플랫폼의 데이터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다.
브랜드는 카페24 관리자 페이지에서 크리에이터의 주요 콘텐츠와 채널 규모, 팔로워의 국가·연령대·성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조건으로 후보를 검색하고 정보를 비교해 상품 특성과 목표 고객에게 맞는 협업 대상을 선정할 수 있다.
조회 수와 도달 수, 상호작용, 참여율 등 콘텐츠 성과도 확인한다. 브랜드는 콘텐츠 노출 규모와 이용자 반응을 살펴 협업 적합성을 판단하고 후속 캠페인의 콘텐츠 방향과 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협업 후보에게는 '파트너십 메시지'로 직접 제안할 수 있다. 개인 이메일을 별도로 확보할 필요가 없고 크리에이터는 인스타그램 앱의 전용 메시지함에서 일반 다이렉트 메시지(DM)와 구분해 제안을 확인한다.
이번 연동은 기존 인스타그램 캠페인 운영 기능에 데이터 기반 탐색·비교 기능을 더한 것이다. 카페24는 앞서 '크리에이터 마케팅' 서비스에 인스타그램 캠페인 기능을 추가해 협업 제안부터 참여자 선정, 릴스 결과물 확인까지 관리자 화면에서 처리하도록 했다.
지난 8월 6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API 연동을 발표했다. 유튜브 공식 데이터로 채널 성과와 콘텐츠 특성, 시청자 관심사 등을 분석해 브랜드에 적합한 협업 대상을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업 콘텐츠의 광고 활용도 지원한다. 브랜드는 메타의 '파트너십 광고'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제작한 인스타그램 릴스를 광고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 광고 영상을 새로 제작하지 않고 기존 콘텐츠로 상품을 홍보하는 방식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크리에이터 마케팅의 성과는 브랜드와 캠페인에 적합한 협업 대상을 얼마나 정교하게 발굴하는지에서 시작된다"며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데이터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브랜드가 직접 데이터를 확인하고 협업 대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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