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10곳 日 공략"…중진공, 창업사관학교 '일본 트랙' 신설

30일까지 G-캠프…제품 현지화부터 투자자·바이어 연결
민간도 한·일 진출 지원 확대…현지 파트너 확보 초점

본문 이미지 - 2026년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현지 진출 프로그램 10월 21일~22일 일본에서 열린 재팬 서밋 현장(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6년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현지 진출 프로그램 10월 21일~22일 일본에서 열린 재팬 서밋 현장(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일본 기업과 사업 협력 기회를 찾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 10개 사가 현지 혁신 행사에 참가해 기술을 선보이고 투자자·바이어와의 접점 확보에 나섰다.

중진공은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서 '2026년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현지 진출 프로그램'(G-캠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여기업들은 21~22일 도쿄에서 열린 '재팬 서밋 2026'에서 제품과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중진공은 유럽·동남아·중동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에 입교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 일본 트랙을 신설했다.

G-캠프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의 전문성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전략 수립부터 파트너 발굴, 사업 협력,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기업들은 앞선 1·2차 캠프에서 일본의 사업 환경과 시장 특성을 살폈다. 산업별 멘토와 함께 현지 투자자·바이어의 눈높이에 맞춰 투자 유치 발표(IR)·영업 제안자료를 다듬고 제품·서비스 현지화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3차 캠프에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아바타, 바이오 연구개발 기반 K뷰티, 뇌과학 수면 관리, 반려동물 의료 AI 등 분야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21일~22일 도쿄에서 열린 '재팬 서밋 2026'에 참가했다. 글로벌 AC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이 주최한 행사로 대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기술·사업 협력 기회를 찾는 자리다.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별도 발표 세션도 마련됐다.

중진공에 따르면 행사에는 MUFG와 아이신, 아사히그룹, 시마즈 등 주요 기업 파트너 100여 개사와 글로벌 스타트업 70여 개사가 모였다. 입교기업들은 전용 부스와 공식 발표 무대에서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지 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본문 이미지 - 일본에서 열린 재팬 서밋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일본에서 열린 재팬 서밋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이번 행사는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사업 현장에 적용하는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주최 측인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은 AI 분야에서 기업의 전략과 조직 운영, 인력 문제 등을 현장 도입의 과제로 제시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기술검증 이후 본격 도입에 필요한 기존 설비·업무와의 연계, 비용과 편익 등을 논의하는 세션을 편성했다.

중진공은 남은 기간 현지 투자자·파트너와의 일대일 상담, 바이어 연결 등을 지원한다.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이번 재팬 서밋은 일본 진출을 준비해 온 유망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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