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북미·유럽 딜러망·데이터 키워 'AI 플랫폼 기업' 전환 박차

1Q 매출 3777억·영업익 60억…실적 조정기 미래사업 투자 확대
美·유럽 딜러 각각 600곳 확보·AI 트랙터 300대 판매 목표

본문 이미지 - HX 시리즈 AI(대동 제공)
HX 시리즈 AI(대동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대동(000490)이 글로벌 농기계 시장 부진 속에서도 북미·유럽 딜러망 확대와 인공지능(AI) 농업 운영 플랫폼 사업을 앞세워 '농업 피지컬 AI'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트랙터와 농업 로봇, 정밀농업 등을 묶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로 체질을 전환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다지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동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777억 3100만 원으로 2.3% 감소했고 영업이익 60억 2200만 원으로 72.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61억 3000만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북미에서는 구매 심리 위축으로, 유럽에서도 경기 침체 여파 등 외부 변수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동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부담과 AI·로보틱스 중심 미래사업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대동은 글로벌 채널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북미에서 올해 신규 딜러 100개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분기 목표는 달성했고 상반기 중 최소 50개 이상의 우수 딜러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속 계약 딜러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 '5Paws'를 운영해 지역별 작물·수요에 맞춘 금융·프로모션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 약화를 상쇄한다는 복안이다.

유럽은 '제2의 성장축'으로 키운다. 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폴란드 등 5대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마력대별 제품 전략을 세분화하고, 중·대형 트랙터 판매를 확대해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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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X 시리즈 AI(대동 제공)

대동은 올해를 기점으로 'AI 농업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농업 도메인 데이터를 모으기 시작해 2022년 이후 약 4년간 510만 장 안팎의 피지컬 AI 이미지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토대로 자율작업 알고리즘과 농작업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농기계 제조 역량과 결합한 차세대 사업 모델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동은 연내 AI 트랙터 최대 300대 판매를 목표로 정밀농업 및 운반로봇 기반 패키지 판매를 확대한다. 앞서 2030년 연결 매출 3조 5900억 원, PER 10배, PBR 2배, ROE 2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대동 관계자는 "올해 북미와 유럽의 딜러망을 각각 최소 600개씩 보유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올해 연결 기준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1조 6500억 원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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