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지방 소재 유망 스타트업 3개 사를 최종 투자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보증연계투자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스타트업 선정은 전날(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K-Local 스타트업 투자 챌린지'에서 이뤄졌다. 민간 벤처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겪는 지방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투자 챌린지는 서류심사, 비대면 인터뷰, 비대면 IR 피칭 평가, 현장 발표 등 총 4단계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최종 현장 IR 발표에는 3단계 심사를 통과한 7개 지방 스타트업이 참여해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평가 결과 △대상, 광주광역시 소재 기업 파인트코리아 △최우수상, 대전광역시 소재 기업 에이플 △우수상, 전북 완주군 소재 기업 몰드가 수상했다. 기보는 이들 기업에 대해 보증연계투자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민간 투자에서 소외된 지방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를 대표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05년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시작한 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688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45개 사가 기업공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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