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교체 통했나…한샘 김유진·SK매직 김완성 첫분기 수익성 개선

한샘 3분기 흑전…SK매직 영업익 전년比 2.2배
두 대표 모두 체질개선·효율화·질적성장 초점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한샘 제공)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한샘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수장을 교체한 한샘과 SK매직이 3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체질개선과 내실경영을 앞세운 한샘 김유진·SK매직 김완성 대표 체제가 부임 첫 분기부터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009240)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9억1300만원으로 흑자전환(전년 3분기 135억9400만원 적자) 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08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4773억2300만원) 대비 0.7% 증가했다.

3분기 원가율은 76.8%로 전년동기(79.0%) 대비 2.2%포인트(p) 개선됐다. 사업본부별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비해 성장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3분기부터 적자로 돌아서 유가증권시장 상장(2002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도 영업손실 15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한샘의 최대주주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7월 이사회를 열고 8월1일부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본부 본부장을 한샘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IMM PE는 한샘의 실적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핵심은 체질 개선에 있다고 봤다.

김 신임대표는 1981년생으로 40대 젊은 여성 CEO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을 거쳐 2009년 IMM에 합류했다. 그는 할리스에프앤비, 레진코믹스, 태림포장 등 거래에 참여했으며, 2017년부터 할리스에프앤비 대표이사를 맡아 2020년 KG그룹에 매각한 이력이 있다.

이후 IMM PE에 복귀해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 및 본부장을 맡으며 에이블씨엔씨, 제뉴원사이언스 오퍼레이션 작업 등을 맡아왔다.

김 대표는 공급망 혁신을 통한 원가율 개선,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장기적 관점으로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 지양 △매출 성장 배제한 단기 비용 절감 △효율성 개선 등을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한샘 관계자는 "이사와 웨딩, 신규 입주, 이사 등 가을·겨울 성수기를 맞아 잠재 고객층이 모인 온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입주 세대를 대상으로 입주 박람회를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완성 SK매직 대표이사 (SK매직 제공)
김완성 SK매직 대표이사 (SK매직 제공)

올해 7월부터 SK매직 수장에 오른 김완성 대표(전 SK머티리얼즈 BM혁신센터장)도 3분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SK머티리얼즈 M&A 및 조인트벤처(JV) 딜 이후 기업가치 제고에 참여하는 등 밸류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SK에 입사해 SK마케팅지원본부, 전략기획실을 거쳤다. 임원으로는 사업지원담당, SK머티리얼즈의 BM혁신실장,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지냈다.

SK매직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동기(58억4630만원) 대비 122.4% 증가했다. 매출은 2703억1564만원으로 전년동기(2607억337만원) 대비 3.69% 늘었다.

말레이시아 등 해외사업 호조가 주효했다. 글로벌 렌털 계정 수는 지난해 9만개에서 3분기 18만개로 2배가량 늘었다.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노력 등이 성과를 내며 분기 손익분기점도 달성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 메시지 등을 통해 "매출과 시장점유율 등 양적 성장보다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수익성, 경쟁력 기반 질적 성장을 최우선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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