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하나카드가 비자(VISA)와 제휴를 맺고 해외여행 특화 카드 '트래블고'를 출시한다. 수수료 무료 혜택 국가도 늘어난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비자와 비자의 파트너사인 ATM 운영사 '올포인트'와의 3자 제휴를 통해 '트래블고' 카드를 선보인다.
이 카드를 보유할 경우 미국내 4만개, 영국·캐나다·호주 등 1만5000개 ATM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대표 카드인 '트래블로그'는 출시 1년11개월 만에 500만장을 돌파했다. 이달까지 환전할 수 있는 통화를 58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트래블로그는 그간 국제브랜드사로는 마스터, 유니온페이와 제휴돼 있었는데, 이번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동일 기능의 카드가 출시된다.
현재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일본' 마스터카드 ATM SEVEN BANK △'필리핀' 마스터 HSBC Philippines △'베트남' 마스터 VP Bank·유니온페이 BIDV △'대만' 마스터 Cathay United Bank 등에서 ATM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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