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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 '오물풍선' 또 살포…軍 "적재물 낙하 주의"

"오물풍선 발견시 군부대·경찰 신고해달라"
北, '김여정 예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

(서울·싱가포르=뉴스1) 노민호 기자, 허고운 기자 | 2024-06-01 20:55 송고
29일 북한이 살포한 대남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29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파평면에서 발견됐다. (독자제공)2024.05.29/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북한이 '오물풍선' 재살포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출입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라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북한군의 관련 동향은 포착되진 않았다. 다만 오물풍선 부양은 북한 당국의 결심만 있으면 당일에라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 군은 판단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북한은 한국의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 차원이라며 지난달 26일 대남 풍선 살포를 예고했다. 이후 28일 밤부터 오물풍선 260여 개를 남쪽으로 날렸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달 29일 담화에서 오물풍선은 "우리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며 "성의의 선물로 여기고 계속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고 추가 살포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같은 달 31일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정찰위성 발사 등과 관련해 "북한이 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세션2 연설을 통해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대해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고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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