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을 '갑분싸' 만드는 빌런, 정체는?"…연극 'GV 빌런 고태경'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6월 21일~6월 30일

연극 'GV 빌런 고태경' 포스터(극단 얄라리얄라 제공)
연극 'GV 빌런 고태경' 포스터(극단 얄라리얄라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극단 얄라리얄라의 연극 'GV 빌런 고태경'이 오는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GV 빌런 고태경'은 정대건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젊은 영화감독 조혜나가, 관객과의 대화(GV) 빌런인 고태경의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자신의 실패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다. GV 빌런은 무례한 질문으로 분위기를 흐리는 관객을 의미한다.

이 작품에서 초보 감독 조혜나는 첫 장편영화 실패 이후 생긴 빚을 갚으며 영화에 열정을 바치던 시간을 원망한다. 어느 날, 연인 종현의 GV에 게스트로 아르바이트하러 갔다가 한 GV 빌런에게 실패한 영화에 대한 날 선 질문을 받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극장을 찾고, 맨 뒷자리에서만 영화를 관람하는 이 빌런의 이름은 고태경.

괴팍한 빌런 '고태경'은 백현주가 연기한다. 초보 영화감독 '조혜나'는 김소정이 맡는다. 그 외 강해리, 송석근, 안수정이 캐스팅됐다.

이은비 연출은 "이 작품은 살면서 무언가를 사랑하고, 만들어 나가는 모든 사람의 삶에 대한 찬사"라며 "삶이 실패로 가득한 것 같더라도 그 안에서 반짝거리는 OK 컷을 발견할 수 있기를, 그리고 가끔은 NG 모음도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것을 찾아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jsy@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