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화폐공급 2400억원↓…"내수부진·국민지원금 영향"

한은 화폐 순발행액 4조8000억원…전년 동기비 4.8%↓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시중 은행에 공급할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2021.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시중 은행에 공급할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2021.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내수 부진과 카드·상품권 위주의 국민지원금 지급이 겹치면서 이번 추석 연휴 전 시중에 공급된 화폐가 지난해에 비해 2400억원 줄었다.

한국은행은 추석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이 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공급실적과 17일 예상 공급액의 합계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00억원(4.8%) 감소한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은 지난해와 같았으나, 발행액과 환수액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영업자 등의 내수경기 부진과 함께 추석 전 국민지원금이 카드, 상품권 등 위주로 지급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본부별로는 경기본부(20.9%)와 제주본부(11.7%), 광주전남본부(7.1%)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면 발권국(서울, -4.0%)을 포함한 경남본부(-38.3%), 인천본부(-18.1%), 강원본부(-12.8%) 등 감소했다.

본문 이미지 - 자료=한은. ⓒ 뉴스1
자료=한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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