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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조선대 석사논문 표절 잠정 결론…학위 반납 이어 어떤 입장 낼까(종합)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박준배 기자 | 2020-12-15 12:42 송고 | 2020-12-15 14:43 최종수정
가수 홍진영© News1

가수 홍진영(35)의 조선대 석사 논문이 표절인 것으로 잠정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홍진영이 이번에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최근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여부 심사를 통해 표절로 잠정 판단했다. 대학원위는 홍진영 측에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대학원위는 홍진영 측의 의견을 듣고 다음 주쯤 표절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만약 표절로 확인되면 홍진영의 석·박사 학위는 취소될 예정이다.

이에 홍진영 측은 조선대의 표절 조사 결과와 관련, 공식 입장을 낼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홍진영이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졸업시 제출한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논란은 지난 11월 초 불거졌다. 이에 홍진영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11월5일 공식입장을 내고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님에 따르면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또 "카피킬러 시스템은 2015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했으며 50% 넘는 표절을 걸러내기 위해 시작된 제도"라며 "해당 시스템이 없었던 2009년 심사된 논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심사 교수님의 의견을 전달드리며 해당 논문에서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외에 연구적인 내용에서는 홍진영은 전혀 표절하지 않았음을 아티스트 본인에게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해당 검증 방법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이며 본 논문은 홍진영의 창작물로서 타 논문을 표절한 일이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알렸다.

그러나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은 계속됐다. 이에 홍진영은 11월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전했다. 홍진영은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라며 "죄송하다,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프고 지난 날을 돌아보며 제가 또 다른 욕심을 부린 건 없었나 반성한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부족했다"라고 했다. 홍진영은 "저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인거같다"라며 "이 모든 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다, 많은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진영은 2009년과 2013년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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