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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드론 개발 착수

ADD 민군기술협력사업 수주…"향후 UAM 분야 확대 기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0-11-23 10:51 송고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조감도(LIG넥스원 제공)© 뉴스1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조감도(LIG넥스원 제공)© 뉴스1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 수주로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개발 사업을 주관한다. 

LIG넥스원은 항공전자, 감시정찰, 소형 드론 사업 등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무인기 시스템의 체계종합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기체·설계 및 공력성능 해석 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담당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되는 수송드론은 재난지역, 차량 운행이 제한되는 격오지 및 비상시 고립부대를 대상으로 한 비상물품 긴급 재보급 등에 활용가능할 것"이라며 "국방 분야 뿐 아니라 민수 적용을 통해 향후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PAV, Urban Air Mobility Personal Air Vehicle)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조감도(LIG넥스원 제공)© 뉴스1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조감도(LIG넥스원 제공)© 뉴스1

현재 국내에서 드론을 통한 물자수송은 약 20~30㎏급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이브리드형 엔진을 탑재해 40㎏ 가량을 적재하고 6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고기능 멀티콥터형 수송용 드론 개발을 완료하면, 무인기 및 드론 분야의 국내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되는 수송용 드론시스템이 신속한 공중재보급 수단 확보를 통해 군의 물자수송 역량 제고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드론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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