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공사장 발전기 자기 농장에 갖다놓은 70대

본문 이미지 -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수목원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발전기를 자신의 농장으로 가져간 7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1일 절도 혐의로 정모씨(76)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해 12월 25일 오후 10시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에 있는 한 수목원 조성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던 시가 1000만원 상당의 발전기를 차에 싣고 인근에 있는 자신의 농장으로 가져간 혐의를 받고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발전기 행방을 찾다가 수목원 공사 현장으로부터 약 3km 떨어진 정씨의 농장에서 발전기를 발견했다.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자 정씨는 곧바로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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