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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주운 170만원 주인에게 돌려준 30대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07-20 11:40 송고 | 2017-07-20 14:08 최종수정
신모씨(32)가 도로에서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현금(전주 호성파출소 제공)2017.07.20/뉴스1© News1 박슬용 기자

도로에서 현금 170만원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시민이 있어 화제다.

20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께 전북 전주시 호성동 초포다리 인근 도로에서 현금이 떨어져 있는 것을 신모씨(32)가 발견했다.

신씨는 승용차로 자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던 중 도로 위에 떨어진 돈을 발견했다.

그는 차를 세우고 바닥에 흩어진 돈을 주웠다. 10여분동안 신씨가 주은 돈은 169만원4000원이었다.

이후 신씨는 누군가 돈을 찾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곧바로 인근 파출소로 향했다.

전주 호성파출소에 도착한 신씨는 “도로에 현금과 통장이 떨어져 있어 주워왔다”며 경찰에 주인을 찾아주길 부탁했다.

경찰은 통장에 적혀있는 예금주를 확인하고 은행에 협조를 구해 주인 A씨(51)에게 연락했다.

파출소에 도착한 A씨는 “직원이 현금을 은행에 입금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현금과 소지품을 차 위에 올려두고 출발한 것 같다”며 “돈을 못 찾을 줄 알았다.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지갑을 분실한 적이 있어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을 알 것 같아 빨리 찾아주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주인을 찾을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줍는 동안 뒤에 차량들이 기다려주기도 했고 다른 한 분도 차에서 나와 같이 돈을 주워줬다”며 “다른 분들의 도움이 있어 안전하게 돈을 모두 주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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