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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뇌은행지원사업 2년연속 선정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7-03-28 09:16 송고
지난해 한국뇌은행 지원사업에 선정된 칠곡경북대학교 병원이  한국뇌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자료사진)/사진제공=칠곡경북대병원/뉴스1 DB © News1
지난해 한국뇌은행 지원사업에 선정된 칠곡경북대학교 병원이  한국뇌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자료사진)/사진제공=칠곡경북대병원/뉴스1 DB © News1

칠곡경북대병원은 28일 한국뇌연구원이 지정하는 '2017년 협력병원 뇌은행지원사업(대구·경북지역)'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국가 뇌연구 거점기관인 '한국뇌은행'은 뇌조직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형성을 위해 국내 주요병원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네트워크 병원 내에 거점 뇌은행을 지정하는 등 권역별 뇌은행을 선정·육성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뇌은행은 뇌의 비밀을 풀고 각종 난치성 뇌·신경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연구·활동 등을 하게 되며, 기증자의 사후 뇌를 제공받아 보관·관리하고, 연구 활성화를 위한 임상진단 및 치료제 개발과 뇌기증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이호원 뇌은행장(뇌신경센터 교수)은 "선진국에서는 뇌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 운영과 함께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통일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뇌은행이 설립되고 뇌부검과 뇌기증에 관한 인식전환을 지속적으로 시도한다면 치매·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치성 뇌·신경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에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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