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환승 엘리베이터 2기 설치를 완료하고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창동역은 1호선과 4호선 간 환승을 위해 1호선 승강장에서 연결통로로 이어지는 계단과 4호선 승강장으로 통하는 대합실을 무조건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때문에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환승이 매우 어려웠으나 1호선 승강장 폭이 협소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봉구와 코레일, 서울교통공사는 창동역 1호선 승강장 폭을 넓혀 환승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로 환승 편의를 누릴 승객은 교통약자를 포함해 일일 약 1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020년 방학역, 도봉역에 엘리베이터 7대가, 2021년 창동역 동서 간 연결통로에 에스컬레이터가, 2022년 쌍문역 3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바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방학역 노후역사 환경 개선, 녹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지하철 이용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고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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