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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9개 선정…482억원 투입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교육청
공동 교육과정 등 13개 과제 추진 후 성과 공유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3-05-15 12:00 송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월 서울 송파위례유치원을 방문해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추진' 관련 간담회에 앞서 원아 수업을 참관하는 모습. 2023.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월 서울 송파위례유치원을 방문해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추진' 관련 간담회에 앞서 원아 수업을 참관하는 모습. 2023.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교육부는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교육청을 '2023년 유보통합(유아 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선도교육청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선정된 9개 시도교육청은 자체 준비위원회, 자문단 및 시·도 지지체와 협의체 등을 구성·운영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13개 과제에 총 482억 원(교육청 424억 원, 지자체 58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선도교육청 과제별 지원관을 지정하고 상담 등을 지원하며,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모든 시·도교육청과 우수사례·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구체적으로 서울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간 기관 교류와 유아·놀이 중심 수업나눔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 등을 지원한다.
또 대구교육청은 유아학비를 추가 지원하고, 중심유치원이 협력유치원과 연계해 방과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인천교육청은 지역의 만3~5세 어린이집 유아에게 급식비를 추가지원하며, 세종교육청은 유보교사 연수 운영 및 유치원-어린이집 연계 교사학습공동체 등을 통해 유보교사 역량을 강화한다.

정부는 오는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친 '제3의 통합기관'을 만들어 2026년까지 유보통합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교사 자격·양성 체제 등 핵심 쟁점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유보통합이 완전히 이뤄지기 전이라도 선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돌봄의 질이 높아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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