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우편 발송’ 집배원이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대전 유성구 ‘복지등기우편서비스’ 눈길…우체국과 협력체계 구축
집배원 95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대전 유성구는 사각지대의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유성우체국과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른쪽 네번째가 정용래 구청장. (유성구 제공) /뉴스1
대전 유성구는 사각지대의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유성우체국과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른쪽 네번째가 정용래 구청장. (유성구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유성우체국과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유성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위기 징후가 있는 △단전·단수, 공과금 체납 가구 △기초생활수급 탈락·중지 가구 △긴급복지 신청 탈락 가구 등을 대상으로 월 1회 등기우편을 발송, 집배원이 이를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실태를 파악한다.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집배원이 위기조사 점검표에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집 앞에 우편물이 쌓여 있다 △집 주변에 쓰레기 또는 술병이 많이 보인다 등의 문항을 작성한 후 회송하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위기도를 확인해 지원에 나선다.

유성구는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집배원 95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를 더욱 빠르게 발굴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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