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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건국 대통령 이승만, 역사적 업적 재조명돼야"

탄생 148주년 기념식… 박민식 "'공팔과이'도 모자라"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2023-03-26 22:31 송고 | 2023-03-26 22:33 최종수정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대통령 탄신 제148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23.3.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선구적인 역사적 업적과 위상은 재조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 148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우리 미래를 짊어질 청년 세대들이 이 대통령의 독립정신과 건국정신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기념사업회 제10대 회장을 지냈다. 현 12대 회장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다.

박 장관은 "청년 이승만이 20세기 초 우리가 국권을 빼앗겼던 시절 미국에 혈혈단신 건너가 조국 독립을 꿈꾸며 학창시절을 보낸 하버드·프린스턴대에선 (올해)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대통령 탄신 제148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23.3.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대통령 탄신 제148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23.3.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박 장관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미국 국빈방문을 예정하고 있음을 들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의 발자취와 역사적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70년을 열어가기 위한 미래 발전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한일관계에 대해선 "반목과 갈등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도 이날 기념식에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이제 바로서야 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공칠과삼'(攻七過三·공을 세운 게 7개이고 잘못한 게 3개임)이 아니라 '공팔과이'(功八過二)로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엔 박 장관과 박 처장, 황교안 기념사업회장과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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