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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관절 수술 후 집에만 있어…창피해서 못 나갔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9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10-09 20:30 송고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현미를 만난 엄앵란이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현미의 일상이 공개됐다.
현미는 엄앵란과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이웃해 살면서 우정을 쌓았다. 엄앵란은 투병과 수술로 몸이 많이 약해져 있었다. 현미는 엄앵란이 걸을 수 있도록 부축을 해줬다. 엄앵란을 만난 현미는 "우리가 살던 아파트가 지금 50억 원이라고 한다. 그때 1300만 원에 주고 샀는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파트를 팔자 가격이 올랐다며 아쉬워했다. 현미와 엄앵란은 이제 지인들에 대해 얘기하면 누구 죽은 얘기밖에 없다며 서러워했다. 엄앵란은 "누구 죽은 얘기 그만하라. 내 차례가 오는 것 같다"고 했다.

엄앵란은 남편들이 없어 아쉽다고 했다. 현미는 "다 갔는데 뭐"라며 "남편이 있으면 이렇게 못 먹는다"고 했다. 엄앵란은 지난 4년간 집에만 있었다고 한다. 관절 수술을 받으며 다리가 불편해져 외출하지 못했다. 현미와도 가까이 살지만 놀러 가지 않았다며 "창피해서 못 나갔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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