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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아이유 "강동원, 대본 리딩 땐 파워 연예인" [BIFF]

(부산=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10-08 12:44 송고 | 2022-10-08 12:48 최종수정
배우 강동원 2022.6.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강동원 2022.6.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이 강동원의 첫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은은 8일 낮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브로커' 오픈토크에서 "소영이가 전사가 많은 인물인데, 현재 이야기로 진행되다 보니까 그 전 상황까지 연기를 할 시간은 없었다"라며 "제가 이런 삶을 살아왔다고 스스로 외우고 기억하면서 인물들과의 만남부터 영화가 시작되는 거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렇게 담기엔 소영이가 짧지만 많은 일들을 겪은 인물이라 이걸 어떻게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잇을까, 한 가지 역할만 부여 받은 인물이 아니라 생각했다"라며 "그런 고민이 가장 컸다"고 회상했다.

이지은은 '가장 역할에 빠르게 이입된 순간'에 대해 "테스트 촬영에서 상현과 동수로 분장한 송강호와 강동원 두 분 모습을 봤을 때다"라며 "한 10년은 그 자리에서 세탁소를 운영한 듯한 송강호 선배님과 리딩까지만 해도 너무너무 파워 연예인이셨던 강동원 선배님도 너무 수더분한 동수로 보이더라. 그 두 분을 보고 빠르게 이입됐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지은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엄마 소영을 맡았다.

이지은은 영화 '브로커'를 통해 BIFF에 처음 참석했다.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열린 '브로커'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도 참석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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