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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청년절 맞아 '사회주의 발전' 속 청년 역할 강조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8-28 12:12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청년절'을 맞아 과거 혁명연대마다 발휘된 북한 청년세대의 위훈들을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청년절'을 맞아 과거 혁명연대마다 발휘된 북한 청년세대의 위훈들을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청년절'을 맞아 청년세대들이 앞선 세대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수령에 대한 충성심으로 무장해 사회주의 발전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1면 사설을 통해 "청년들은 사회의 가장 활력있는 부대이며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 나갈 혁명의 계승자들"이라며 "청년들이 훌륭히 준비되어야 혁명의 대, 애국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고 사회주의 위업이 줄기차게 전진하며 나라와 민족의 앞길에 끝없이 밝은 미래가 펼쳐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2면에도 청년들의 사상 무장과 충성심 고취를 주문하는 내용의 정론을 게재했다. 신문은 "간고하고도 험난한 혁명의 길을 끝까지 이어 나가야 할 담당자들은 바로 청년들이며 청년 문제는 곧 혁명의 계승 문제"라며 "사상과 신념의 혈통을 굳건히 잇는 바로 여기에 계승의 핵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수령을 떠나 혁명의 개척과 그 계승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수령은 청년들에게 있어 사상과 정신을 주는 스승인 동시에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끝까지 지켜주는 진정한 어버이이며 영원한 보호자"라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참된 청년 전위가 되자"라며 "이것이 이 땅에 태를 묻은 수백만 청년들의 드팀없는 삶의 지향이고 의지"라고 선전했다.
3면에선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연대별 청년세대들의 성과를 조명했다. 신문은 "조국이 시련을 겪을 때, 또 한 단계의 도약을 요구할 때 당과 혁명이 부르는 투쟁의 전구들 마다에서 불멸의 위훈을 창조한 청년들의 모습은 결코 추억 속의 과거가 아니다"며 현재 청년들에게도 '투쟁 정신'과 '투쟁 기풍'을 계승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 4면은 '해군절'을 맞아 한국전쟁부터 이어진 해군들의 업적을 소개했다. 신문은"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현명한 영도를 받는 바다의 결사대 조선인민군 해군은 영원히 백승의 돌격침로만을 주름잡는 강위력한 전투대오 무적의 강군으로 위용 떨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면 하단엔 평양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장에 동원된 속도전청년돌격대여단 지휘관과 돌격대원들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

5면은 재해성 이상기후 속에 농사 작황이 좋은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을 비교하면서 농업 부문 일꾼들을 독려했다.

신문은 "농사가 되고 안되고 하는 것은 결코 날씨 탓이 아니다"며 "농사 작황이 좋은 지역과 일꾼들은 자만하지 말고 자연재해에 만전을 기하며 농사 작황이 시원치 못한 지역과 단위의 일꾼들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학적인 비배관리 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분발해 자연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면 하단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아무리 그쯘한(충분한) 물질 기술적 토대가 갖춰져 있다고 해도 사람들이 악성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망각하면 돌이킬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대중적인 방역 분위기를 세우고 방역 규정을 준수하는 데서 전 사회적인 자각적 일치성을 보장해야만 전염병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6면은 사회주의 문명 건설을 위해 학습을 통한 풍부한 식견을 갖출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보석도 닦아야 빛이 나듯이 인간으로서의 풍모와 자질을 원만히 갖추고 사회주의 문명 건설을 주도해나가자면 풍부한 식견을 소유하여야 한다"며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조국과 혁명에 이바지할 수 있는 풍부한 식견을 지닐 때 사회주의 문명 건설은 더욱 힘있게 다그쳐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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