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에도 양보 못 얻자 '옛 전략' 회귀
이란, 호르무즈 통해 부담 떠넘길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대규모 공습 대신 제재와 해상 봉쇄 등 경제적 압박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지만 그 효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은 "그간 전쟁과 제재로 이란 경제가 이미 상당한 타격을 받은 만큼 추가 군사작전보다 경제 압박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제재 강화가 이란 정권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데 일정 부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WSJ는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새로운 결과를 얻기 위해 경제적 압박이란 오래된 전략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은 금융·석유 제재를 강화하고 해상 수송망을 압박해 주요 수입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