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노동당 410석 차지…보수당은 131석 예상 극우 성향 영국개혁당, 창당 후 첫 의회 진출
총선을 하루 앞둔 영국에서 선거 운동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3일(현지시간) 제1야당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가 선거 행사에서 유세하고 있다. 4일 치러지는 총선에서는 영국 총리와 정부 구성을 결정할 하원의원 650명을 뽑는다. 각 선거구에서 5년 임기의 하원의원을 1명을 선출한다. 투표는 아침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보수당의 부진으로 노동당과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며 차기 총리로 스타머 대표가 유력시 되고 있다. 2024.07.03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영국 총선일인 4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 겸 보수당 대표가 부인 악샤타 머티가 투표를 하기 위해 영국 북부 노샐러턴의 한 투표소에 도착해 기자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각 5일 오전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노동당이 650석의 하원 의석 중 41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기존 346석에서 131석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14년만에 대대적인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4.07.04/ ⓒ AFP=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