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을 덮친 이른바 '빙하 쓰나미'가 국경검문소를 덮칠 당시 초속 19m에 달하는 속도로 돌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과학원(CAS) 산악재해환경연구소 연구팀은 지난달 26일 네팔 고산지대에서 시작된 빙하 붕괴와 홍수 과정을 분석한 결과를 이달 1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거대한 흙탕물이 중국 지룽현 국경검문소로 순식간에 밀려들면서 고층 건물이 무너지고 그대로 휩쓸려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연구팀이 분석한 홍수와 토사의 속도는 초속 19m,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68km에 달했습니다.
이는 우사인 볼트가 2009년 100m 세계신기록을 세웠을 당시 평균 속도인 초속 10.4m의 두 배에 가까운 속도입니다.
연구팀은 네팔 랑탕 리룽에서 빙하가 무너진 뒤 얼음과 바위가 뒤섞인 눈사태가 토석류로 이어졌고, 다시 거대한 홍수로 변해 계곡을 따라 하류를 덮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빙하 붕괴 지점에서 약 22km 떨어진 중국 지룽 국경 지역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이 매우 짧아 초기 피해 지역에서는 사실상 대피할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참사가 발생하기 약 1년 전 이 지역의 홍수 위험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빙하호를 막고 있던 자연댐이 무너지면서 국경검문소 인근 다리가 파괴됐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기후변화로 빙하호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상류에서 비슷한 홍수가 다시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연구에서는 빙하 자체가 무너질 가능성까지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홍수를 앞두고 며칠 전부터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네팔의 산악 환경 위험을 모니터링하는 과학자 컨소시엄 '하이리스크'(HiRISK)는 보고서를 통해 붕괴 며칠 전부터 녹은 물이 눈에 띄게 갈색으로 변하고 주변 암반 경사면으로 균열이 퍼지는 등 여러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네팔 #산사태 #중국
중국과학원(CAS) 산악재해환경연구소 연구팀은 지난달 26일 네팔 고산지대에서 시작된 빙하 붕괴와 홍수 과정을 분석한 결과를 이달 1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거대한 흙탕물이 중국 지룽현 국경검문소로 순식간에 밀려들면서 고층 건물이 무너지고 그대로 휩쓸려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연구팀이 분석한 홍수와 토사의 속도는 초속 19m,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68km에 달했습니다.
이는 우사인 볼트가 2009년 100m 세계신기록을 세웠을 당시 평균 속도인 초속 10.4m의 두 배에 가까운 속도입니다.
연구팀은 네팔 랑탕 리룽에서 빙하가 무너진 뒤 얼음과 바위가 뒤섞인 눈사태가 토석류로 이어졌고, 다시 거대한 홍수로 변해 계곡을 따라 하류를 덮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빙하 붕괴 지점에서 약 22km 떨어진 중국 지룽 국경 지역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이 매우 짧아 초기 피해 지역에서는 사실상 대피할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참사가 발생하기 약 1년 전 이 지역의 홍수 위험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빙하호를 막고 있던 자연댐이 무너지면서 국경검문소 인근 다리가 파괴됐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기후변화로 빙하호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상류에서 비슷한 홍수가 다시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연구에서는 빙하 자체가 무너질 가능성까지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홍수를 앞두고 며칠 전부터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네팔의 산악 환경 위험을 모니터링하는 과학자 컨소시엄 '하이리스크'(HiRISK)는 보고서를 통해 붕괴 며칠 전부터 녹은 물이 눈에 띄게 갈색으로 변하고 주변 암반 경사면으로 균열이 퍼지는 등 여러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네팔 #산사태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