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미 대화 요청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어느 단계에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는데요. 다만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응답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SNS에 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회동했을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 사진에서는 다소 험악해 보이지만, 김 위원장과 내가 함께 웃고 있는 사진도 많다"며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7일에는 김 위원장이 수화기를 들고 "이봐 도널드, 우리 사이 괜찮지?"라고 말하는 합성 사진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한편, 한미 연합훈련은 대폭 축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는 "김정은과 내가 맺고 있는 아주 좋은 관계를 고려할 때, 미국이 오래전 한국과 연합 군사훈련을 하기로 합의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대폭 줄일 것을 지시했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이 이를 사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요청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발언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두 사안이 무관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 의지의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매년 강하게 반발해왔는데요. 과거 북미 대화 국면에서도 연합훈련이 중단되거나 축소된 전례가 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을 ‘워게임’(War games)이라고 부르며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에 시동을 거는 배경에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란 전쟁이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지고 지지율까지 하락하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새로운 외교적 돌파구로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꾀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트럼프행정부 #북미정상회담 #이재명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어느 단계에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는데요. 다만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응답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SNS에 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회동했을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 사진에서는 다소 험악해 보이지만, 김 위원장과 내가 함께 웃고 있는 사진도 많다"며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7일에는 김 위원장이 수화기를 들고 "이봐 도널드, 우리 사이 괜찮지?"라고 말하는 합성 사진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한편, 한미 연합훈련은 대폭 축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는 "김정은과 내가 맺고 있는 아주 좋은 관계를 고려할 때, 미국이 오래전 한국과 연합 군사훈련을 하기로 합의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대폭 줄일 것을 지시했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이 이를 사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요청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발언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두 사안이 무관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 의지의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매년 강하게 반발해왔는데요. 과거 북미 대화 국면에서도 연합훈련이 중단되거나 축소된 전례가 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을 ‘워게임’(War games)이라고 부르며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에 시동을 거는 배경에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란 전쟁이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지고 지지율까지 하락하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새로운 외교적 돌파구로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꾀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트럼프행정부 #북미정상회담 #이재명대통령